[서울=DIP통신] 고정곤 기자 = 하반기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면접에 입고나갈 정장을 고르는 것도 적잖은 스트레스다.
첫 인상에 대한 점수가 면접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중인 예비 취업준비생들은 정장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그만큼 큰 것이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고 있는 정장으로 20만~50만원대 기성복과 비슷한 가격의 맞춤복이 인기다.
중저가 맞춤양복 브랜드 ‘보막스뉴욕’을 론칭해 호응을 얻고 있는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첫인상은 단 3초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듯 면접 시험을 위해 이제는 면접 내용 준비와 함께 면접관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정통 정장이 아닌 세미 정장 스타일의 수트를 면접 때 입으려고 한다면 면접관과 상대에게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톤 다운의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모든 정장차림의 기본이 되는 블랙 수트는 안정된 인상을 줄 수 있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컬러이나 자칫하면 밋밋한 차림으로 보일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넥타이나 구두 등으로 은은한 디테일을 추가한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며 “네이비 컬러는 지적이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여기에 포인트가 될 만한 브라운 색상의 구두를 함께 매치한다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면 광택이 나는 원단이나 지나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원단을 사용하는 것은 이 컬러가 지닌 속성을 반감할 수 있어 주의하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막스뉴욕은 예비취업생은 물론 체형이 서구화되고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맞춤정장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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