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제5호 태풍 메아리가 6월 26일 16시 백령도 서쪽 120㎞ 앞바다를 통과해 빠져 나가면서 27일 전국의 피해상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메아리가 통과하는 26일에는 군산-제주간 항공기 2편만이 결항됐고, 한 때 강한 바람으로 고창에 있는 승강장과 군산, 정읍 등에서 수목 14그루가 전도되었지만 타 시,도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밝혔다.

이는 태풍이 오기 전 24일부터 도 행정부지사 주재 시군 부단체장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체제의 단계를 강화하며 토․일요일인 휴일에도 공무원 2282명이 24시간 상시 비상근무에 투입되어 태풍에 대비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태풍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상황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한 사전예측을 통한 한발 빠르게 대응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해서는 예비특보 단계부터 국민행동요령 등에 대하여 홍보를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