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DIP통신] 전용모 기자 = 포항시가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10조원대 기업유치, 일자리 6만개 창출,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복동행’을 선언했다.
박승호포항시장은 28일 동빈부두, 송도활어위판장 등을 찾아가는 현장투어 버스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노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52만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간담회에서 “일본에 대한 꾸준한 포항마케팅 노력이 주효한데다 지난 3월 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기업들의 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일만배후산업단지내 부품소재단지와 4일반산업단지 등에 10개 정도의 우수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영일만항이 개장 1년 만에 환동해지역 물류 거점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환동해경제권을 노크하는 유럽기업들의 포항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남은 임기 3년 동안 10조원대의 기업 유치를 통해 포항을 명실상부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끌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박시장은 이외에도 ▲복지(편의시설 설치율 95%,장애인운영카페 20개소설치, 시니어아카데미운영, 행복지원단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및 야간보육서비스시설확충) ▲환경(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육성) ▲교육(2014년까지 포스텍 영재학교를 신설) ▲문화(육거리에 문화거리조성,영일만대교, 마리나 시설 등 유치)분야에서도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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