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교통공사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저소득층 고등학생 급식비지원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부산광역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임혜경 교육감, 안준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성환 아름다운가게 부산울산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교통공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 희망나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준태 사장과 박성환 대표는 임혜경 교육감에게 1억원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저소득층 고등학생 급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기증된 1억원은 부산지역 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내성고 등 20개교에 각 5백만원씩 지원된다.
특히 공사가 매장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 명륜역점은 부산지역 아름다운가게 중 가장 많은 수익금을 올려 1억원의 절반인 5천만원을 기부한다.
한편 공사는 2006년 6월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내에 도시철도 최초로 아름다운가게를 공동운영, 수익금으로 2008년부터 3년간 실업계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을 위해 7800여 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위해 사랑의 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아름다운가게 운영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공사는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18개 봉사단체, 1100여 명의 회원이 지금 이 시간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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