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경남창원시 성산구의 기업체들이 펼치는 ‘환경사랑 지역사랑’의 열기가 뜨겁다.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정희판)는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1사1산1하천 가꾸기’ 운동과 관련, 올 상반기 34개 업체 3300여 명이 참가, 69회에 걸쳐 70t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도심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EM흙공’ 1만2380개를 투척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관내 소재 한국철강, STX메탈, 두산DST, 삼성테크윈1공장, 대림자동차 등은 월 1회 ‘환경정화의 날’을 지정, 정기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인근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인 삼귀 해안변과 용호 갯마을 선착장 주변에서 수중정화작업을 펼쳐 폐어망, 폐부표 등을 수거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 다.
성산구는 42개 기업체가 ‘1사1산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업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연정화활동, EM흙공 투척, 장마철 하천주변 쓰레기 수거, 하천 환경모니터링 등의 녹색환경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노점상 성산구 환경위생과장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중심인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성산구에서 이 같은 기업체의 사회참여는 그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과 환경이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친환경적 기업, 살기 좋은 성산구를 만들기 위해 기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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