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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악취 유발지역으로 꼽히는 부산 사하구의 주민들이 구청과 손잡고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공단지역 야간순찰에 나서 화제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은 7월 27일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신평장림 지역 주민 8명으로 이뤄진 ‘주민환경모니터’를 발족하고 공단 및 장림유수지 일대 환경감시를 11월 15일까지 야간에 실시한다.
주민환경모니터는 공무원이 퇴근한 이후나 관공서가 쉬는 공휴일에 공단지역 악취가 심해진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평동과 장림동 대규모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장들이 추천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모니터 요원들은 2인 1조씩 4개조로 나눠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하구내 공단 및 장림유수지 일대를 2개 코스(1코스 이화유지공업→염색단지→한국주철관→대한제강→동창, 2코스 보덕2교→피혁단지→장림시장→협성르네상스)로 나눠 환경감시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악취가 심할 경우 공무원에게 연락하고 공무원은 직접 현장에 나가 시료채취 후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기준치 초과 시 개선권고, 개선명령과 같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처분이나 고발 등 강력 제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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