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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전용모 기자 = 사회당이 7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3차 희망버스(이하 3차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으로 향한다고 29일 밝혔다.

3차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투쟁하는 한진중공업 노동자와 85호 크레인 위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연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공동행동이다.

사회당은 이번 3차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한진중공업으로 내려가 스머프 코스프레를 벌인다. 스머프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를 상징하며, 스머프 코스프레는 우리가 모두 한진중공업 노동자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효상 대표는 “우리가 한진중공업으로 모이는 이유는 우리 모두의 삶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의 삶을 불안하게 만드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단 한 걸음도 더 나은 사회로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당은 스머프 코스프레 이외에도 희망의 연날리기, 물풍선 던지기 등의 프로그램을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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