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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8월 3일자로 금일환(琴日煥·57·사진) 전 공사 감사실장을 임기 3년의 운영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금일환 운영본부장은 대양공고를 거쳐 부산공업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1972년 체신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1980년 부산시 지하철기획단으로 부임한 이래 31년간 부산도시철도에 헌신, 도시철도 운영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금일환 운영본부장은 부산교통공단, 부산교통공사의 기술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엔지니어다.

국가공단인 부산교통공단 시절에 전기처장, 건설3처장, 전기사무소장 등을 역임하고 2006년 지방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로 재출범한 후 종합관제소장, 차량사업소장을 맡아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뒷받침했다. 2010년부터 감사실장으로 근무하다 공모를 통해 운영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주요 업적으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국내최초로 승차권 발권부터 통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역무자동설비 도입, 열차 출발부터 감속, 정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열차자동운전설비 도입, 3호선 전동차 운전을 제어하는 차상신호장치 국산화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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