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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가계대출 증가율 5%대로 억제…6월 제 2금융권 DSR 시행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4-10 16: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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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가계부채 증가율 크게 안정화돼…부실화 위험 다소 줄어”

NSP통신-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10일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10일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율을 5%대로 억제해 관리한다. 또 오는 6월부터 제2금융권에서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부위원장은 10일 금융위, 금융감독원, 금융협회, 금융회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가계 대출 동향, 리스크요인 등을 점검하고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 2017년 8.1%에 이어 지난해 5.8%로 확연히 낮아져 증가세게 크게 안정화 됐다”면서 “가계부채 증가세의 하향 안정화 기조는 올해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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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현재 시행중인 은행권과 같은 형태로 평균DSR, 고DSR 취급 비중에 관한 지표를 설정하되 지표수준‧이행기간 등은 업권별 여건을 감안하여 유연하게 조정한다.

개인사업자 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부동산입대업대출도 금융회사가 자체 수립한 관리계획 내에서 대출을 취급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의 전반적인 증가세는 안정화하면서 부동산임대업에 쏠렸던 대출이 보다 생산적인 업종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계부채 질적구조 개선을 위해 은행·보험·상호금융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여전업권에 대해서도 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설정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등을 고려하면 리스크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금리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낮아져 부실화 위험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명목GDP 증가율을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율은 우리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리상승시 취약차주 상환부담 증가,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세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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