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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오는 24일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와의 사직 홈경기 롯데백화점 챔피언스데이 특별 시구행사에 암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40대 아들이 시구를 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올시즌 챔피언스데이마다 매달 사연을 공모해 정하고 있는 특별행사에 8월 시구자로 정성욱(41)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씨의 아버지는 지난 2003년 위암 수술을 받고 70여차례 이상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고 있지 않은 롯데의 열혈 팬이다.
정씨는 그런 아버지를 위해 시구를 통해 희망을 주고 싶다는 사연을 응모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한편 롯데백화점에서 공식 후원하는 챔피언스데이에는 50% 할인된 입장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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