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막바지 가을·겨울 시즌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 업체,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결혼 준비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예비 신랑신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평생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줄 웨딩스튜디오 선택이다. 새내기 예비부부들을 위한 웨딩샵·스튜디오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 울산 결만사웨딩 조봉제 대표의 조언을 들어보자.
우선, 인터넷, 회사동료 및 친구 등으로부터 웨딩스튜디오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취향, 스타일, 스튜디오의 인지도, 고객만족도 등을 확인하면서, 꼭 필요한 웨딩상품을 확실하게 정한 후 2~3군데의 마음에 드는 웨딩스튜디오를 방문해 견적을 비교·분석해 본다. 이때 예비 신랑신부의 욕구(needs), 원하는 콘셉트 등을 적극 반영해 주는 웨딩스튜디오를 우선순위에 둔다.
웨딩스튜디오 선택 기준은 예비 신랑신부마다 다르지만, 무엇에 중점을 두느냐에 봐야 한다. 본인의 취향, 분위기 및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게 좋다. 예비 신랑과 신부의 궁합이 맞듯이, 웨딩스튜디오와의 궁합이 맞아야 순조롭게 결혼을 준비할 수 있다.
웨딩스튜디오의 첫인상, 분위기, 직원 등의 친밀도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지 봐야한다. 또 웨딩상품을 상담 받으면서 장인정신, 열정, 진정성 등이 묻어나오는 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유행트렌드나 예비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고려해 성의껏 객관적으로 추천해주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추천해 주는 웨딩드레스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웨딩샵으로 보면 된다.
또한 견적이 싸다고 무조건 계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평생 간직해야 하는 웨딩앨범이기 때문에 몇 십 만원 저렴하다고 해서 마음에 두지 않은 웨딩스튜디오를 선택하기보다는 다른 결혼비용을 절약하더라도 아름다운 웨딩추억을 평생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울산 결만사웨딩스튜디오 조봉제 대표는 “저가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마음에 둔 2~3군데의 웨딩스튜디오가 아닌 다른 곳을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면서 “만약 책정된 결혼비용에 맞춰 웨딩스튜디오를 선택해야 할 경우에는, 첫 마음에 둔 2~3군데를 방문해 상담을 통해 가격을 절충하면 예상외로 결혼비용을 줄 일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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