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현재 울산남구에는 50개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남구청에 따르면 ‘2011년 남구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 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 국적 취득자가 58%(2331명, 한국계 1850명)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뒤를 이어 베트남 10%(409명), 미국 6%(255명), 필리핀이 4%(152명)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대만,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몽골 등 50개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울산 남구에 거주 중인 외국인주민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5154명으로 전체 남구 주민등록 인구의 1.5%에 해당되며, 구성별로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외국인이 78%(4017명), 한국국적 취득자 8%(425명, 혼인귀화자 312명), 19세 미만의 외국인주민 자녀가 14%(712명)였다.
외국인 4017명 중 56%(2238명)가 외국인 근로자였으며, 결혼이민자 16%(649명), 유학생 10%(394명), 재외동포 196명(5%)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야음장생포동에 950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늘어나는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한국어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달동 롯데마트 옆 옹기공원에 ‘다문화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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