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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김대성)의 개교 이래 첫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이 탄생했다.
스포츠건강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여현경씨는 육군이 선발하는 여성학군 사관후보생(ROTC) 52기 모집에 최종 합격돼 ‘경성대 제1호 여성 ROTC’가 됐다.
육군은 올해부터 여성학군 사관후보생(ROTC)을 모집하면서 학군단을 둔 전체 대학으로 확대해 지역별 모집인원간 자율경쟁으로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6개 지역에서 220명의 여성 ROTC 후보생을 선발했다.
여현경씨는 지난 4월부터 1차 필기고사와 인성검사, 2차 면접, 체력검정 등을 거쳐 평균 7.7대1의 경쟁을 뚫고 합격했다.
여씨는 “어릴 적부터 사격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군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경성대 1호 여성 ROTC인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훈련과 학과공부 모두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씨는 2012년 학생군사교육단에 입단해 대학 교과과정과 병행되는 2년간의 군사훈련을 거친 후 2014년 3월 육군소위로 임관돼 2년 4개월간 소대장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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