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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울산을 배경으로 한, 첫 영화로 화제를 모은 ‘고래를 찾는 자전거’가 올 가을 스크린에 오른다.
제작과 배급을 맡은 필마픽쳐스는 오는 7일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의 시사회를 거쳐 22일 공식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눈이 멀어가는 동생을 위해 남원에서 울산 장생포까지 고래를 찾아 자전거 여행을 떠난 두 남매의 가슴 찡한 감동의 휴먼 드라마로 김영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울산전역에서 90%이상이 촬영됐다.
주인공인 은철, 은하 역에는 아역배우 박지민 군과 이슬기 양이 맡아 남매의 가슴 아픈 사연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열연해 냈으며 배우 이문식이 두 남매에게서 희망을 얻은 덕수 아저씨 역을 맡았다.
특히 울산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울산 곳곳의 향토색이 물씬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로 감독은 “장생포가 있었기에 ‘고래를 찾는 자전거’가 탄생했고 시나리오 단계부터 울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영화의 엔딩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나간 마지막 촬영 날에는 실제 고래 떼를 목격해 영화의 퀄리티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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