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손쉽게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뽐낼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끼와 열정을 지닌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도시철도 역사에서 안정적으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휴메트로 시민 아티스트’ 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면, 연산, 덕천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역에 간이무대를 개설, 부산도시철도 1·2·3·4호선 전 역사에 매월 부착하는 문화행사 포스터를 통해 휴메트로 시민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1차 서류 검토 후 오는 27일 도시철도 서면역 회의실에서 공연 전문가로 구성된 면접관을 통해 2차 면접을 거쳐 휴메트로 시민 아티스트를 선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공연을 연 시민에게 5만원 충전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휴메트로 시민 아티스트로 활동할 의사가 있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팩스(051-640-7010), 이메일(naeddang1@nate.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부분은 악기 연주, 가창, 마술 및 댄스 등 공연예술 전반이며, 모집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 제도 시행으로 도시철도 승객은 일상적으로 여러 공연예술을 접하게 되고 예술적 재능을 지닌 시민들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부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휴메트로 아티스트들이 오직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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