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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녹색연합, 법기수원지 개방·숲가꾸기사업 재검토 요구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9-05 17:06 KRD7
#녹색연합 #법기수원지 #숲가꾸기
NSP통신-법기수원지 전경.
법기수원지 전경.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법기수원지의 개방과 숲가꾸기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높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전체 68만㎡의 양산 천성산에 위치한 법기 수원지의 일부 2만㎡를 개방했다.

이곳은 하루 3000~4000t정도가 부산시민 7000세대의 식수로 공급되고 있으며 고도처리를 거치지 않고 일반여과만을 거처 부산시민이 먹을 수 있는 1급수를 자랑하는 유일한 식수원이며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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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함께 650ha면적에 수원지 주변 ‘숲가꾸기사업’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10억원을 들여서 주차시설 3곳과 전망대, 산책로 등이 포함된 수원지 주변 3.4㎞에 이르는 둘레 길을 추가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 이후 늘어나는 방문객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은 유원지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주말에는 3000~6000명이 넘는 방문객의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차량들은 진입도로와 농로, 도로 옆 주택가 마당의 불법 주차로 인근 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입었고 교통난과 주차난을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부산녹색연합은 5일자 성명에서 “법기수원지의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서는 내년 3.4㎞ 구간 개방과 주차장시설 3곳과 전망대 등 순환도로 조성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법기수원지 전체를 계속 폐쇄하던지 현재 일부 개방 2만㎡ 구간에 대한 방문객 수를 최소 적정 인원으로 제한하여 더 이상 개발의 악순환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생태전문가들은 “40여년 이상 인적 없이 산림이 보전되어 있는 법기는 어느 정도의 자연 천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 다르게 수원함양을 목적으로 한 숲으로 조성되어진 아주 민감한 지역이다. 지금껏 솎아내기 지침만 있는 기존의 ‘숲가꾸기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법기의 생태계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녹색연합은 법기수원지의 ‘개방’과 ‘숲가꾸기사업’으로 인하여 부산 인근의 마지막 남은 자연생태계의 보고가 사라지는 것을 우려하며 “생태계 보고로 꼽히는 법기수원지 일대의 난개발과 생태계 파괴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법기수원지 보존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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