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지난해 김해시의 출생아 수는 전년도보다 340명이 증가(6.5%)한 5607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5.7%와 경남 평균 6.2%보다 높게 나왔다.
이는 창원시 1만865명에 이어 경남도 2위에 해당하나 창원시의 통합 전 시·군과 비교하면 도내 1위이며, 특히 전년보다 증가율이 높은 시·군 중 셋째아이 이상의 비율(37.4%-127명)이 도내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경남의 출생아 수는 3만2203명으로 경기도,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경남의 지역별 출생아 수를 보면 창원이 1만865명, 김해 5607명, 거제 3380명, 진주 2876명 등의 순이었다.
김해시는 이 같은 출산율 증가는 임신에서 출산, 양육에 이르는 종합적인 출산장려시책이 결실을 본 결과로 분석했다.
김해시는 저 출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인,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한 출산장려정보센터를 운영하며 혼인신고 후 1년 이내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 4주 ~ 10주 산전검사, 임신 5주 이상 임산부 매월 철분제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을 늘리기 위해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두 자녀 이상 자녀에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아이 이상 출생 시 1회에 한해 100만 원의 출산장려금, 만 5세까지 월 10만 원의 양육수당, 만 3세까지 월 2만 원의 아이사랑 건강관리비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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