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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대비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 부산도시철도와 경전철간 완벽한 환승체계를 경전철 무료시승 시작일인 오는 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도시철도 승강장에서 경전철 승강장까지 환승거리가 사상역 370m, 대저역 160m로, 각각 8분과 5분이 소요되는 것을 실측을 통해 확인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 사상역과 대저역 48개소의 달대형, 기둥형, 벽부형 안내표지를 일제히 교체했다. 또 부산도시철도 열차 내부 및 승차권자동발매기 상단의 노선도도 지난 4일 일괄 변경해 경전철 개통에 대비하고 있다.

공사는 승객들의 최대 관심사인 환승방법, 운임체계, 막차 환승 방법에 대한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역환승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부산도시철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정기 그리고 주문제 승차권은 경전철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만 65세를 넘더라도 경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홈페이지, 역사 포스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경전철 대저역에서 사상행 막차를 타기 위해서는 늦어도 도시철도 3호선 수영역에서 밤10시 59분 열차를, 가야대행 막차는 10시 44분 열차를 타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사례 중심의 ‘고객안내 Q&A’도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으로 부산-김해-양산간 광역 도시철도 시대가 본격화된다”며 “도시철도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부터 업무협력체계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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