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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DIP통신] 남성봉 기자 = 어린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아빠 육아능력 인증시험인 양산지역 ‘달인아빠를 찾아라’ 행사가 7일 오후 7시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소재 에듀웰명문유치원(원장 엄인자)에서 개최됐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산시운동본부와 (사)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양산지부(지부장 박인숙)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관심을 가져 가정내 육아교육에 적극 동참해 여성의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 박윤옥 중앙대표와 박인숙 양산시지부장,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산시 운동본부 및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양산지부 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시작해 매년 전국에서 1만명의 아빠들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경남 양산의 경우 지난해 양주어린이 집에서 실시된 후 올해는 에듀웰명문유치원으로 장소가 결정됐다.

이 행사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50명의 아빠들이 참석해 40문항의 육아능력 인증시험과 함께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학교’, ‘달인아빠 인증서 수여’,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 박인숙 양산시지부장은 “아빠가 되는 것을 즐기며 그 역할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자는 뜻의 ‘파더링’을 통해 육아가 힘든 의무가 아닌 아빠로서 누려야 할 즐거운 권리로 받아들이는 일이 중요하다”며 “저출산의 심각성 속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이 되도록 아빠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듀웰명문유치원 엄인자 원장도 “아빠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몰랐던 육아정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등 자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더욱 돈독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산시 운동본부와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양산지부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3일 까지 열리는 삽량문화축전 행사에서 대규모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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