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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마루길 연결로 조감도. <사진제공=울산남구청>

[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최병국 국회의원(남구 갑)이 남구의 숙원사업이며 경관개선 및 랜드마크가 될 솔마루길 연결로 설치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8일 최 의원에 따르면 예산부족을 겪고 있던 솔마루길 연결로 설치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우선적으로 8억원이 지원된다.

올 초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솔마루길 연결로 설치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며 구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마루길 연결로 설치 공사는 남구청에서 200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솔마루길 조성 사업 중 삼호산과 남산을 잇는 연결로 사업으로 그동안 솔마루길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연결로가 없는 문수로 구간(보건환경연구원 앞)에서 무단횡단하거나 도로를 우회에 돌아가는 등 사고발생 위험 및 많은 불편이 제기되었다.

이번 솔마루길 연결로가 완공되면 솔마루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고래가 유영하는 형태의 뛰어난 디자인으로 울산을 진입하는 주요관문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건설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솔마루길 연결로는 강관거더교 형식의 교량으로 길이 70.2m, 폭 7~10m의 보행자 전용 인도교다.

최병국 의원은 “올해 잦은 재해로 행안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 남은 기간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병국 의원은 수해 등으로 교부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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