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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부산비엔날레의 꽃으로 불리는 부산바다미술제가 오는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막을 연다.

올해부터 부산비엔날레에서 독립해 단독으로 개최되는 ‘2011 부산바다미술제’에는 총 12개국 공모작품 20점, 초대작품 9점 등 29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초대작품전에는 김도형, 문병탁, 임상규 등 국내 작가와 일본의 요시노리 니와, 호주의 피터 비틀 콜린스, 싱가폴의 리프 자이니, 중국의 티안예 등 조각 및 설치작가들이 참가한다.

또 지난 4월 실시된 1차 서류심사와 7월 있었던 모형심사결과 최종 확정된 총 9개국의 한국 11점, 미국 2점,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러시아, 불가리아 각 1점 등 20점의 작품도 전시된다.

출품된 작품들은 직물, 돌,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돼 있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해수면과 백사장, 인공폭포 ,거북섬 등 송도해수욕장의 주변환경을 활용하면서도 바다미술제만의 실험적인 성격을 잘 살리고 있다.

송도(Songdo)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바다미술제는 전시행사외에도 역대 바다미술제에 전시된 작품과 송도해수욕장의 과거사진 등을 볼 수 있는 ‘기록사진전’, 작가와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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