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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대상 학춤 대가 ‘학산 김덕명’ 옹 선정

NSP통신, 남성봉 기자, 2011-09-17 15: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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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경남=DIP통신] 남성봉 기자 = 양산시의 ‘2011년 양산시민대상’에 우리 춤 전승에 앞장서 온 최고의 학춤 대가 학산 김덕명(88.사진)옹이 선정됐다.

양산시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과 16일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문화체육부문에 추천된 김덕명 옹을 올해의 시민대상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김덕명 옹은 어린시절부터 춤 향기에 이끌려 바라춤, 지성승무, 장검무, 학춤을 여러 스승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활동을 통해 위촉장과 감사장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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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한량무’ 시연으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받았으며 2007년에는 김덕명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학산 김덕명 정통고전예술보존회가 제12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양산사찰학춤과 교방타령으로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아 양산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알리기도 했다.

또 학산 김덕명 정통고전예술보존회는 제11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도 연등바라춤으로 최우수상, 호걸양반춤으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었다.

88세의 고령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춤사위를 펼치고 있는 김덕명 옹은 “이젠 너무 나이가 많아 여러번 되풀이해 춤추기는 어렵지만 전통예술의 명맥을 잇고 있는 제자들에게 보다 많은 것들을 전수해 양산의 전통 춤, 나아가 한국의 멋을 간직한 우리 춤을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2011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때 실시된다.

한편 양산시민대상은 1986년부터 지금까지 19명의 시민대상자를 배출했으며 김덕명 옹은 20번 째 시민대상 수상자이다.

nam68@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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