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섭섭해도 내려놓고 하나로 뭉쳐라”…김문수에 포용 강조
[서울=DIP통신] 전용모 기자 = ‘장애인 차별과 억압 없는 서울시 만들기 결의대회’가 20일 서울시청별관 앞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주최로 열렸다.
이선주 사회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서울시가 장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부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긍심은 돈 몇 푼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고 온전한 시민적 권리가 확보될 때만이 자긍심도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은 적절한 소득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 또한 노동의 권리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당연하게 보장되어야 할 복지를 끊임없이 상품화하는 제도에 반대하며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겠다”며 서울시를 규탄하고 연대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애인 활동지원 자부담 폐지와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장애인들의 지하철 시청역사 농성이 오늘로써 41일째를 맞이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활동지원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기존에 없던 추가자 부담을 오는 11월부터 부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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