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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교회 주최 ‘제6회 해운대사랑 콘서트’ 24일 개최

NSP통신, 남성봉 기자, 2011-09-22 17: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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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부산 해운대 소명교회가 제6회 해운대사랑 콘서트를 24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공연모습<사진제공=해운대 소명교회>
▲부산 해운대 소명교회가 ‘제6회 해운대사랑 콘서트’를 24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공연모습<사진제공=해운대 소명교회>

[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부산 해운대의 소명교회(목사 조영호)가 오는 24일 오후 7시 대천공원 야외콘서트홀에서 ‘제6회 해운대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해운대 소명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종교적 색채를 완전배제한 채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 장병과 노인 등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들을 야외무대로 초대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위로와 사랑의 담요선물 등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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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경우 가수 김종환과 정훈희 등 인기가수들과 테너 강신주, 소프라노 안수경 등 전문 콘서트보다 화려한 출연진으로 꾸며 5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정보영 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테너 김지호, 소프라노 오미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인 공주는 잠못 이루고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Brindisi’인 축배의 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수 혜은이와 서울패밀리, 세계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도 출연, 깊어가는 가을밤을 찾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과 사랑의 선율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명교회 이경찬 집사(영산대학교 아시아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이번 콘서트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는 불모지(不毛地)나 다름없는 부산의 시민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사총괄 기획자인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는 “해운대사랑 콘서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고 있으며 초가을 따뜻한 정서와 이웃사랑을 나누는 행복나눔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후원자인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도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도시생활에서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고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가 음악으로 풍요로운 고장, 해운대와 부산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nam68@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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