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추재엽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5시 목동역 일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으뜸양천 완성을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뛰겠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추재엽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 “양천구민들과 함께, 추재엽이 시작한 으뜸양천, 추재엽이 완성하겠다”면서 “저, 추재엽! 죽기를 각오하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목동을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자. 항구적 수방대책을 재실시 하자. 지연된 경인고속도로를 하루빨리 지하화하자. 신월동, 신정동에 경전철을 놓자”며 “이 모든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추재엽 뿐”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추재엽 후보는 “양천머슴 추재엽이 양천구를 섬기는 동안 양천구는 추재엽을 양천전문가로 길러주셨다“면서 ”저 추재엽을 길러주신 양천구를 위해 죽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 입이 아닌 일로 말 하겠다“고 비상한 각오를 피력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원희룡 최고위원과 김용태 의원이 함께 나와 격려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이번에 그동안 무소속이었던 추재엽 전 구청장이 한나라당에 복귀를 했다”면서 “한나라당에 후보들 간에 경선을 거쳐서 당당하게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로 선출 됐기 때문에 새롭게 기호1번 추재엽 후보에게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이번 보궐선거가 안 치러도 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에 대해 양천구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 한다”면서 “왜냐하면 지난해 6월 2일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갈라져서 민주당이 엉뚱하게 덕을 보게 안했으면 이번 재보선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용태 의원은 “지금으로 부터 불과 10년 전 우리 양천 을은 서울에서 서쪽의 변두리였다. 양천구는 서울에서 그저 서울의 변방이었다”면서도 “그러나 2002년도 나이 47에 젊은 추재엽 구청장이 당선되면서 양천구는 명품도시로 행진을 시작했다. 으뜸양천으로 행진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김용태 의원은 “추재엽이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추재엽이 가진 것은 오로지 부지런한 것과 일 욕심”이라면서 “양천구를 으뜸양천으로 만들어주고 명품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여러분들이 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추재엽 후보는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는 으뜸양천’을 목표로 8대 분야에 걸쳐 100대 공약을 선정, 공약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한나라당 원희룡 국회의원(양천갑), 김용태 국회의원(양천을), 정문진 시의원과 주민 800여명(한나라당 추산)과 연예인 김국환씨 등이 참석해 추재엽 후보를 격려했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