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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아웃도어브랜드 K2(대표 정영훈)의 소속 원정대인 K2익스트림팀이 20일오전, 그레이트 히말라야의 촐라체(6440m) 북벽을 단 36시간 내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컴백 인 36h(Come-Back in 36h)’ 프로젝트 도전을 위해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K2익스트림팀 ‘촐라체 북벽 원정대’는 카트만두 현지에서 식량과 장비 등을 정비하고, 24일경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베이스캠프로 이동한다.

베이스캠프까지는 도보로 약 6일 가량 소요 될 예정이며, 베이스캠프에서 고소적응을 마친 후 현지 날씨를 고려하여 11월 초, 본격적인 등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도전은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를 가지고 추가적인 베이스캠프의 설치 없이 한 번에 정상을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의 스피드 클라이밍으로 진행된다.

특히, 1500m 가량의 직벽 루트를 올라 정상을 탈환 후 베이스캠프로 복귀하기까지 단 36시간이라는 최단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진정한 인간 한계의 도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형일 K2익스트림팀 대장은 “알파인 스타일의 스피드 클라이밍은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른 속도와 창의적인 등반법을 통해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라며 “히말라야의 촐라체 북벽을 36시간 내에 오르내리는 ‘컴백 인 36h’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등반 문화 발전과 더불어 전 세계에 한국 산악계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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