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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가계부채 심각한 수준 도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10-08 13:00 KRD7
#박명재 #가계부채 #소비 #GDP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 2014년 82.9%→ 2018년 94.6%

NSP통신-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박명재 의원실)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박명재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제출한 자료 따르면 우리나라 명목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가계 및 비영리단체 금융부채)은 2014년 82.9%에서 2015년 85.8%, 2016년 90.0%, 2017년 92.0%, 2018년 94.6%로 매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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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분기까지 94.8%에 달했다.

한은은 “소비 및 성장 제약 등을 초래하는 가계부채 비율의 임계수준(threshold)은 부채구조·차주분포, 거시경제 금융여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을 제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세계경제포럼과 국제결제은행 등에서 가계부채가 소비 및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임계수준으로 GDP대비 60~85%를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94.6%, 2018년)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박명재 의원실)
(박명재 의원실)

한편 박명재 의원은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자금수요가 가계부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만큼 향후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 감소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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