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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드론 스타트업과 협약 맺고 생산성 30% 이상 향상 나선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4-20 10: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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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진=태영건설)
(사진=태영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태영건설이 콘테크(Con-Tech. 건설기술)기업 ‘엔젤스윙’이 건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7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 드론 플랫폼’을 도입한다. 건설사와 콘테크 기업이 윈윈하는 ‘스마트 상생’ 모델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엔젤스윙은 국내 첫 콘테크 스타트업이다. 클라우드화된 플랫폼상에서 누구나 쉽게 데이터 처리부터 측정,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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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적용할 드론 플랫폼 기술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현장 데이터를 엔젤스윙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정사영상 및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구현된 정사영상과 3D 모델링을 활용하면 직접 현장을 보지 않고도 측량 등의 원격 공정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종래의 3D 모델링 기술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고사양 컴퓨터를 개인마다 보유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했기 때문에 처리 시간 및 비용이 과다했다. 엔젤스윙 드론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기술보다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정관리 효율성 개선을 이루어 생산성을 30% 이상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엔젤스윙이 보유한 클라우드 드론 플랫폼은 이미 해외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오히려 계획고 기반 물량 산출 기능 같이 건설현장에 특화된 기능은 한발 앞서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얼마나 현장 확산이 이루어지느냐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태영건설 토목본부장은 “IT, 제조업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는 동안 건설업은 인당 생산성 면에서 큰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본 드론 플랫폼 기술 도입을 통해 ‘시공능력을 갖춘 사업하는 회사’로서 건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것은 물론, 당사 현장에 적용하여 ‘콘테크 얼리어답터’로서의 경쟁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입계획에 대해 “당사가 추진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 ▲고속국도 제400호선 양편~이천 간 건설공사 제4공구 ▲김해대동 첨단일반산업단지 등의 현장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시공과정에서부터 3D 모델링을 활용한 공정관리, IoT를 활용한 안전 관리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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