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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 6차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을 맞아 송한준 경기도의장은 “그간 의장을 비롯한 대다수 의원들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각 시·군별 지원금을 기부해왔다”며 의원들의 자발적인 지원금 기부활동을 독려했다.

이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의원 개개인의 선제적 기부로 더 어려운 곳에 꼭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본부는 12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6차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각종 재난지원금의 원활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긴급 개최했으며 회의에는 송한존 의장을 비롯해 정희시·남종섭 비상대책단 공동단장과 비상대책단 위원, 자문단,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및 사무처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금을 도와 시·군, 정부에서 각각 지급하는 데 따른 일선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는 재난지원금의 신청 및 수령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지자체별로 다른 지원금액과 지급방법을 일괄적으로 조사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별로 추진해 온 연찬회 일정도 전면 취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송한준 의장은 “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 까지 비상대책본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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