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이테크건설(016250)이 연결기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테크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감소한 것에 반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이테크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약 3351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약 4841억3400만 원 대비 감소(-30.77%)했다. 상반기(1분기~2분기) 매출액도 6613억3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26.12%)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 1분기에 신규 수주한 일부 현장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사업 시작이 늦어지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늘었다. 이테크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7억8600만 원으로 전년 215억3700만 원 대비 80.09%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2.76% 늘고 영업이익은 91.44% 늘었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크지는 않으나 일부 사업장의 프로젝트 시작이 늦어지면서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물류창고 등 산업플랜트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 수준 1조7400억 원과 신규수주 2조1600억 원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성장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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