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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대림산업(000210)이 협력사의 안전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협력사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관리 성과공유제 ▲안전 컨설팅 지원 등을 실행하고 있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지난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협력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최종 평과 결과에 따라 협력사에 격려금도 제공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는 16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했는데 이 기간 동안 한 건의 중대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이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는 26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재까지 단 1건의 중대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협력사에 안전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중 안전관리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 10곳을 선정해 올해 6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비용은 대림에서 부담하며 협력사는 컨설팅 성과 및 개선 결과에 따라 향후 대림에서 진행하는 업체 평가 시 가점을 부여 받게 된다.

이외에도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 ‘안전체험학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현장 안전 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확대했다.

성과공유제에 참여하고 있는 김명철 나인공영 소장은 “일방적인 안전관리 지침 전달이나 지시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원청사의 안전관리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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