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앞으로 2~3년 산업전반 변화 불확실성…한화다운 길” 강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1-04 15:45 KRD7
#한화그룹 #김승연 #신년사
NSP통신-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를 대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20년은 그야말로 전 세계가 힘들고 움츠렸던 시간으로 우리 한화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고통을 함께 하며 위기의 시간을 견뎌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기에도 우리는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이에 먼저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사업역량과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방산,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사업들은 이 순간에도 세계시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혁신의 속도를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ESG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도 ESG를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경영활동 면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첨부했다.

또 비대면 시대에도 ‘함께 멀리’로 대표되는 소통과 배려의 가치는 더욱 소중히 지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비대면 환경의 확산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더욱 재촉하지만 정서적 고립과 피상적 소통이라는 문제도 함께 야기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경영을 확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고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기존의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과 문화를 만드는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