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건설은 부산에 선보인 ‘대신 롯데캐슬’, ‘대연 롯데캐슬’의 청약성공에 이어 수도권의 서초동과 방배동, 수도권 용인과 김포에서도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달성, 분양 호조세를 맞고 있다.
롯데건설의 올해 첫 분양 아파트로 2월 말 청약접수를 실시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367가구 일반분양)는 자금여력을 확보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강남권의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순위내에서 1.6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3월 청약접수를 실시한 대신 롯데캐슬은 청약접수를 받아 1순위 평균 19.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반기 부산부동산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선호 지역으로 교육, 의료 등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서대신동에 모처럼만에 들어서는 브랜드아파트란 점이 청약경쟁률을 견인했다.
4월 청약접수에 들어간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일반분양 105가구)’는 강남역과 교대역 중간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여건에 힘입어 0.96대1의 청약률로 분양 초기 중소형 분양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5월 분양에 나선 ‘대연 롯데캐슬’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올해 부산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평균 43.9대 1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시작 1주일만에 93%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동부산권에서도 인기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대연동에 위치하며 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이 3분 거리로 입지여건이 뛰어난데다 바로 옆 입주 7년차 아파트보다 저렴한 940~100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수요자들을 끌어 모은 이유 때문.
롯데건설의 분양 실적은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용인’과 ‘김포’지역에서도 통했다. 같은 날 청약접수가 이뤄진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와 ‘김포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이 극심한 수도권 분양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각 1.14대1, 1.43대1의 청약경쟁률을 거뒀다.
왕십리~선릉구간 개통이 임박한 시점에 분양을 시작한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는 주변 시세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하고 분양면적도 85㎡이하로 배치해 전세난을 피해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에 내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역 내에서는 보기 드문 31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골프장과 주변의 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에 롯데마트 입점이 예정된 점도 장점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롯데캐슬도 한강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아파트로 분양가가 기존 입주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900만원 대에 책정돼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몰아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의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분양을 비롯해 국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5239가구)의 입주를 29일부터 진행, 분양 실적 트랜드를 이어갈 전망이다.
노규현 롯데건설 마케팅 수석 부장은 “어려운 분양 시장 돌파를 위해 뛰어난 입지 선정과 사업 준비를 통해 상반기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곧 분양에 나설 동탄신도시 등에서도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만들어 롯데캐슬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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