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고교-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꿈키움 캠퍼스’를 운영한다.
‘꿈키움 캠퍼스’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및 전문교과를 고교-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 시기, 개설 과목의 특성에 따라 온․오프라인 또는 합숙형 실기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 선택과목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고교-대학-교육청이 연계해 개설과목을 확정하고, 대학이 강사 인력풀과 학습장, 학습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합숙형 실기집중 과정은 인근학교 부재 및 지역 교육자원의 한계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도서벽지 소규모 학교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중등교육 과장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사업을 확대 운영해 전남의 모든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에 대비해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학생‧학부모‧교원대상 설명회, 연수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