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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후 조직도 (예금보험공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금융산업․금융회사에 대한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차등평가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부보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업권별로 분산됐던 차등보험료율제도 운영조직을 통합해 금융회사의 경영상태를 정교하게 측정하는 지표개발 등 부실가능성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격히 확대된 자본시장 및 디지털 금융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예금보험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구조개선총괄부를 금융제도개선부로 개편하고 예금보험연구센터 내 디지털 금융 전담조직(융복합금융테크팀·가상자산대응팀) 신설했다.

또 착오송금반환제도의 차질없는 운영과 함께 복잡‧다양화하는 금융상품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금융 소비자의 금융상품에 대한 인식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실 내에 금융상품분석팀을 신설했다.

조사국 내 부실채무기업 조사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부실책임조사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조직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거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확대된 회수조직을 통·폐합했으며 인력 등 경영자원의 균형 있는 배분을 위해 인사지원부와 혁신경영실을 부사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그 외 주요 제도개선사항의 법제지원 등을 위해 법무실을 독립하고 공직윤리체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팀을 정규조직화했다.

인사에서는 대규모 조직 개편에 맞춰 전체 직원의 47%를 이동 배치함으로써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무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인사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조직의 대응력을 강화했다.

새롭게 신설된 윤리경영팀에 공직윤리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팀장으로 배치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합하고자 노력했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신용정보 관리‧보호 및 정보보안 담당부서장’에 IT전문가를 배치해 금융산업 신용정보의 활용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팀장 신규 보임자 3명 중 2명을 여성직원으로 임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관리자 확대를 추진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이외 무역보험공사와 신규 인력교류를 실시함으로써 금융산업 분석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2022년도 상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공사는 예금자 보호 및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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