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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저축은행 예보료율 인하 어려워”…저축은행중앙회 “의논 필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6-02 18:5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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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부터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왼쪽부터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이하 예보료)율 인하에 대해 “금융권에서 수용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직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투입된 자금이 완전히 회수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대해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확정된 바 없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보험사와 다르게 저축은행은 계정이 마이너스 상태”라며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든 돈을 다른 금융사들이 특별 계정을 만들어 대신 메우고 있다. 저축은행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보료 인하는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마다 회장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거론됐을 만큼 저축은행중앙회의 오랜 숙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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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의 발언에 대해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예보의 입장에선 전체 예보료를 올리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며 “일단은 확정된 바 아니기 때문에 예보료 관련 전체적인 상황을 금융업권별 TF를 꾸려 상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보 입장에선 전체적인 예보료가 외부 충격이 왔을 때 보호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예보 한도를 올리던지 어떤 방식으로든 예보기금을 키우는 쪽에 초점을 두고 계신 것 같다”며 “중앙회에서도 더 의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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