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복현 “외화보유액 높은 수준…대외여건 충분히 감내 가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8-29 10:00 KRD7
#외환보유액 #이복현 #대외불확실성 #긴급점검 #연준
NSP통신-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대외 불확살성이 증대된 상황과 관련해 “우리경제는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다”며 “악화된 대외여건을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 이후 미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29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파월 미 연준 의장은 “40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연준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다우존스는 3.03%, 나스닥은 3.94% 하락했다.

G03-8236672469

이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고물가 및 통화긴축 기조 지속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우리 경제는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률 등 기초 여건이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 결과 자산건전성·외화유동성 등이 크게 개선된 점 등을 감안하면 악화된 대외여건을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해외 국채 등 외화 관련 거래시 금융사에 대해 비조치의견서 즉시 발급 ▲공매도조사팀 이번주 내 신설·가동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경쟁 유도 등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복합적이고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위, 기재부,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