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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강석훈 산은 회장, 이젠 ‘강 교수’라 불린다”…부산 이전에 임직원들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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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이 걸려 있다. (강수인 기자)
산업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이 걸려 있다.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 시위 98일째, 산업은행 내부에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이제는 ‘강 교수’라 부른다”는 말이 나온다. 임원들 또한 강 회장의 처신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보니 “현재 강석훈 회장을 두고 산업은행 임원들도 답답해하는 중”이라며 “직원들은 이미 ‘강 회장’이라 지칭하지 않고 ‘강 교수’라 지칭한다”고 말했다.

강석훈 회장은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강 교수’라는 지칭은 그를 회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긴 표현이다. 애초에 강 회장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미션을 받고 회장의 위치에 세워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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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홍보팀 관계자는 “금시초문”이라면서도 “직원들이 답답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본점에선 98일째 산업은행 부산이전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은행 직원들도 스스로를 이른바 ‘샌님(생원님, 얌전한 사람)’이라 부르는 등 특정 이슈에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는 편이 아닌데 100일이 다 되도록 시위를 이어가는 것은 “이제껏 보지 못한 장면”이라는 반응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장기간 직원들이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는 뜻이다.

현재 산업은행은 부산 이전 이슈로 인한 예민함이 극에 달했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가짜 뉴스가 생성되고 강 회장이 지나가면 인사도 하지 않는다는 말들이 나온다.

한 산업은행 직원은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산업은행 부산이전 관련 로드맵이 공개됐다는 소식에 산업은행 노동조합 관계자에게 ‘확인했냐’라고 물어봤던 메신저 내용이 왜곡돼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와 이미 합의됐다’는 가짜뉴스로 순식간에 퍼졌다”며 “직원들이 굉장히 예민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직원들은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자신의 위치가 ‘서울 지점’이 될지 ‘부산 본점’이 될지를 두고 걱정하고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부산 이전시 노노갈등, 세대갈등 등 내부적인 분열이 심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또 다른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관련해서 직원들이 많이 답답해 하고 있다”며 “논의 당사자인데도 배제된 채 위에서 (논의 없이) 결정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강석훈 회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로드맵, 수출입은행 및 기업은행의 부산 이전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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