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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정부·채권단에 STX조선해양 협력체 지원 건의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4-23 09:41 KRD7
#부산상공회의소 #STX조선해양 #유동성위기 #조선산업 #협력업체

국내 조선업계 생산기반 붕괴 우려...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각종 지원 요청

[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정부와 채권단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23일 부산상의는 “최근 STX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에 대한 자금과 세정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서를 KDB산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부산지방국세청 등 4개 기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부산상의는 건의서에서 STX조선해양이 협력업체만 1400개에 달하고 이들 기업의 근로자수만 6만여명임을 감안하면 STX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는 조선기자재산업 전체를 위기로 몰아갈 수 있고 국내 조선산업 전체의 생산기반도 붕괴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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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산상의는 현재 STX조선해양에 대한 공동관리 채권단과 정부에 납품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협력업체에 조속히 납품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정부와 부산시에는 협력업체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한 특별자금 지원을 건의했으며 세정당국에는 부가가치세와 관세 환급금 조기 지급과 납부기한 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함께 건의하기도 했다.

현재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들은 최소 1000만원대부터 최대 100억원대에 이르는 납품대금을 결제 받지 못해 조업중단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런 조업중단이 현실화되고 협력업체 6만여명의 근로자들이 대량 실업에 직면할 경우 새 정부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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