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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4번째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이로 인해 이미 7%를 돌파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연말 1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잦은 횡령사고에 금융당국이 은행권 감시인력 확충 등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FOMC, 자이언트 스텝 네 번째 밟았다…대출금리 ‘비상’

미국 중앙은행(Fed)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을 밟았다. 이로 인해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1%p 벌어지면서 오는 24일 한국은행 또한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의 이자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연말 대출금리 상단이 10%까지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잦은 횡령사고‘에 은행권, 감시인력↑·명령휴가제 강화

700억원대의 횡령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은행권의 횡령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준법 감시 부서 인력을 늘리고 명령휴가제 등을 강화하는 등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말까지 이번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모범규준에 반영하고, 개별 은행들은 업무계획 검토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개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를 열고 중국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일본 금융청(JFSA)과 함께 최근 3국이 당면한 금융정책 주요 이슈와 글로벌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 출시 1년만 1조원 달성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이 출시 1년여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은행권 중 가장 낮은 금리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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