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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올해 금리인하는 없다”…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2-02 09:11 KRD7
#한국은행 #파월 #FOMC #연준 #기준금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함에 따라 금리가 4.50~4.75%로 올라섰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6년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지만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금리인상 중단을 결정할 시점에 임박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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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린 이후 7회 연속 금리를 큰 폭으로 높여왔다. 특히 같은 해 6월부터 7월, 9월, 11월에는 각각 자이언트 스텝(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을 밟았다.

이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며 지난해 12월에는 금리 인상폭을 0.50%p로 낮췄다. 이번 베이비스텝도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다만 당분간은 인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FOMC 참석자들은 최종 정책금리 수준이 5~5.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FOMC는 3월 회의에서 이러한 평가를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논의했다.

연준 금리 인상 속도에 제동을 걸면서 오는 23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지난달 연 3.25%인 기준금리였던 3.50%로 0.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최대 1.25%p를 유지하게 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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