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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30일 폐막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76개 메달 획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3-05-30 16:36 KRX7
#전남교육청 #전국소년체육대회

33개 종목에 총 723명의 초·중 선수 출전해 금 26개, 은 19개, 동 31개 각각 수확··· 역도 89kg급 고흥중 3년 신수용 군 3관왕 등 기염

전남교육청, 내년 전남 개최 53회 전국소년체전 대비 학생선수 심리지원 확대, 훈련장 개선 등 경기력 향상 위한 지원 만전

NSP통신-남중부 배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순천팔마중의 경기 장면. (사진 = 전남교육청)
남중부 배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순천팔마중의 경기 장면. (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26개, 은 19개, 동 31개 등 총 7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에 울려 펴진 승전보

전남선수단은 33개 종목에 총 723명의 초·중학교 학생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역도, 육상, 레슬링 종목에서 선전을 펼쳐 3관왕 1명, 2관왕 3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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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역도 89kg에 출전한 고흥중 신수용(3학년) 학생은 3관왕에 올랐다.

고흥중은 역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도 3관왕을 다수 배출한 역도 명문이다.

단체종목에서는 전남 전통의 강호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남중부 배구 종목에서 순천팔마중이 금메달을 따냈고, 한국바둑중은 바둑 종목에서 남중부와 여중부 단체전을 2년 연속 제패했다.

최우수선수로 순천팔마중 이승일(3학년) 학생, 한국바둑중 남중부 최경서(3학년) 학생, 여중부 악지우(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는 학교의 지원과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지도력, 학생 선수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양칠성초 김유미 지도자와 광양백운중 최영림 지도자는 광양 지역 도약 선수들을 육성해 이번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광양백운중 서예지(3학년) 학생이 여중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고준희(3학년) 학생은 남중부 멀리뛰기에서 우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영암초 수영부는 전남 수영에 희망을 제시했다.

여자 유년부 문승유(4학년) 학생이 평영 50m, 100m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영암초는 수영훈련장이 25m로 50m 수영장 적응을 위해 전남체고 수영장으로 이동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는 영암초 수영 김영진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학교운동부 연간 훈련비 조기 지원, 고가장비 및 학교운동부 임차비 등 학교운동부가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내년(2024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해 학생선수 심리지원 확대, 훈련장 개선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쉬운 눈물 속에 움튼 희망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움 또한 많았다.

육상 여중부 1600m계주는 전남 선발팀이 강력한 금메달 예상 종목이었다.

하지만 지난 28일 1600m계주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하고도 결승에서 아쉬운 배턴 실수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배턴 실수한 학생 선수를 눈물로 위로하는 모습에서 내년에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또 사전경기로 진행된 태권도 종목에서 목포유달중 최보영(3학년) 최보은(1학년) 자매가 동시 입상을 목표로 출전했으나 언니 최보영 학생만 금메달을 따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최보은 학생은 언니의 금메달을 보면서 ‘희망’을 키웠다.

무안초 핸드볼부는 학교 체육관 한 곳에서 남초부와 여초부를 육성해 공간적 한계와 연습 상대 부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대회 상위 입상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반 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여초부가 8강에서 대구 사수초에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며,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남초부도 경기도 동부초와 접전 끝에 2점차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무안초 남초부와 여초부 핸드볼은 내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동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선수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학교운동부 감독 및 지도자 대상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생선수들이 미래 사회에 기여하고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운동부의 새로운 페러다임 제시 눈길

NSP통신-김대중 전남교육감(오른쪽 두 번째)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전남학생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전남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오른쪽 두 번째)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전남학생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전남교육청)

◇학교운동부의 새로운 페러다임 제시

전남선수단 중에는 학교운동부 이외 공공형 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및 개인 참가학생 88명도 포함됐다.

배구에 목포낭만배구스포츠클럽, 소프트테니스에 장흥종합형스포츠클럽, 유도에 순천유도스포츠클럽 등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스포츠클럽 학생선수들이다.

영암스포츠클럽 소속으로 육상 1600m 혼성계주에 출전한 영암중 이형석(3학년)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의 순천유도스포츠클럽 소속 이다연 (광양중동중 3학년) 학생은 여중부 57kg에서 동메달을 땄다.

또 개인 참가 학생 중에서는 태권도 종목 해제초 윤서진(6학년) 학생이 은메달, 해제중(3학년) 윤도연 학생, 김윤서(3학년) 학생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교육청은 지역과 함께 학생 선수들의 진로 개척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학교연계 전남공공형유소년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올해 8개 종목 16개 단체에 6억 원의 예산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종목 및 지원 단체를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중이다.

또 경기종목 단체와 개인참가 학생선수의 효율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김대중 교육감과 황성환 부교육감, 백도현 교육국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와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울산 현지를 방문해 전남 학생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승패의 결과를 떠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준 전남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한다”며 “우리 학생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 참가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미래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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