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산천 대수로의 물이 흘러오는 시흥평택고속도로 아래 좌측을 보면 수문(흰색 새로) 바로 옆에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물이 흘러나가는 우측은 준설이나 제초작업이 되지 않아 물길이 사라진것처럼 보이지만 수풀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다. 도로를 지나는 차들과 비교하면 폭을 알 수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전 세계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 각지에 호우 피해에 대비한 적색경보가 켜졌다.
경기 화성시 농민들도 장마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송산면 용포리 일대 농민들은 폭우로 농사를 망쳤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또 한번 침수피해가 예고된 상황이다.
시와 농민들은 침수피해에 대비를 해왔지만 정작 물이 빠져나가는 배수지역에 해당하는 곳이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아 알고도 피해를 보게 생긴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2편에 걸쳐 ①화성시 송산면 용포지구, 침수피해로 농민만 골탕 ②화성시 송산면 용포지구, 수자원공사가 농사 망친다 라는 주제로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용포리 농민들이 지난해 침수피해를 겪고 올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일부 구간만 준설 작업 등이 진행돼 여전히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용포리 일대 농수로인 용포지구 대수로 준설과 수풀제거, 농지 높낮이 조절 등을 했지만 시흥평택고속도로 아래 문산천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공사구간에 물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산적해 있다.
본지가 현장을 드론으로 확인해 본 결과 문산천교 좌우측을 보면 배수막힘 원인이 두드러진다.
다리 좌측은 폭이 넓고 물줄기가 명확히 보이고 수풀도 매우 적지만 수문 바로 아래에는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여기서 동맥경화가 시작된다.
다리 넘어 우측을 보면 마치 아무것도 없는 평지인 것 마냥 물줄기를 찾기 어렵고 나무들도 몇그루 자라고 있어 수년째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물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폭이 2~3m로 대폭 줄어든다. 전체적으로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나무 등이 폭우 시 물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충분히 자라 있다. V형태로 골은 있지만 수풀 등에 가려 경계선이 밋밋해 보인다.
경기 화성시 농민들도 장마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송산면 용포리 일대 농민들은 폭우로 농사를 망쳤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또 한번 침수피해가 예고된 상황이다.
시와 농민들은 침수피해에 대비를 해왔지만 정작 물이 빠져나가는 배수지역에 해당하는 곳이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아 알고도 피해를 보게 생긴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2편에 걸쳐 ①화성시 송산면 용포지구, 침수피해로 농민만 골탕 ②화성시 송산면 용포지구, 수자원공사가 농사 망친다 라는 주제로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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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 일대 농수로인 용포지구 대수로 준설과 수풀제거, 농지 높낮이 조절 등을 했지만 시흥평택고속도로 아래 문산천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공사구간에 물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산적해 있다.
본지가 현장을 드론으로 확인해 본 결과 문산천교 좌우측을 보면 배수막힘 원인이 두드러진다.
다리 좌측은 폭이 넓고 물줄기가 명확히 보이고 수풀도 매우 적지만 수문 바로 아래에는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여기서 동맥경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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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물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폭이 2~3m로 대폭 줄어든다. 전체적으로 무성하게 자란 수풀과 나무 등이 폭우 시 물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충분히 자라 있다. V형태로 골은 있지만 수풀 등에 가려 경계선이 밋밋해 보인다.

첫번째 사진은 문산천이 시흥평택고속도로 우측을 따라 흐르는 물길에 나무와 수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모습이며 중간 사진은 물길을 따라 약 10m 구간에 물 흐름을 저해하는 수풀이 자라있는 모습. 맨 아래 사진은 삼존교를(중간) 지나 흐르는 물길에 한국수자원공사가 K-water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도(위쪽) 모습. (사진 = 조현철 기자)
계속 내려오면 대략 3~5m 이르는 동맥경화 구간이 두 군데나 더 확인된다. 폭우로 쓰레기 등이 떠 내려오면 영락없이 얽히고 설킨 수풀, 나무 등에 걸려 담배꽁초에 막힌 빗물받이 마냥 침수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농민들이 용포지구 대수로를 정비했지만 침수피해를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문제는 또 있다.
이 지역 일대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지이자 사업구역으로 문산천교를 따라 아래로 뻗은 삼존교를 지나면 현재 K-water사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수자원공사가 이곳에서 공사차량이 원활히 다닐 수 있도록 가도를 놓았는데 문산천에서 시작된 수로의 물이 여기를 지나게 된다.
가도 아래로 하수관로를 설치했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든다. 문산천교에서 공사현장 쪽을 바라봤을 때 첫 번째, 두 번째 가도 아래 하수관로는 물이 잘 빠질것처럼 뻥 뚫려 있지만 나머지 세 번째, 네 번째는 관로가 잘보이지 않는데다 쓰레기같은 부유물들이 둥둥떠있는 상태로 가도에 정체돼 있었기 때문이다.
무려 4곳의 가로방향 가도와 함께 3,4번의 가도를 이어주는 폭 8~10m의 세로방향 가도까지 길게 연결돼 있어 배수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농민들은 수자원공사가 폭우가 우려되면 가도를 드러낸다고 했다고 하는데 현재의 상황에서 가로, 세로 가도는 물론 신속한 제거가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특히 농민들에게는 "폭우가 오면 가도를 제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기상청이 한 대 628억원의 슈퍼컴퓨터(5호기)로 일기예보를 해도 빗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수자원공사가 언제 몇시에 얼마나 내릴지도 모르는 폭우를 예측해 가도를 제거한다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농민들이 용포지구 대수로를 정비했지만 침수피해를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문제는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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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아래로 하수관로를 설치했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든다. 문산천교에서 공사현장 쪽을 바라봤을 때 첫 번째, 두 번째 가도 아래 하수관로는 물이 잘 빠질것처럼 뻥 뚫려 있지만 나머지 세 번째, 네 번째는 관로가 잘보이지 않는데다 쓰레기같은 부유물들이 둥둥떠있는 상태로 가도에 정체돼 있었기 때문이다.
무려 4곳의 가로방향 가도와 함께 3,4번의 가도를 이어주는 폭 8~10m의 세로방향 가도까지 길게 연결돼 있어 배수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농민들은 수자원공사가 폭우가 우려되면 가도를 드러낸다고 했다고 하는데 현재의 상황에서 가로, 세로 가도는 물론 신속한 제거가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특히 농민들에게는 "폭우가 오면 가도를 제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는 기상청이 한 대 628억원의 슈퍼컴퓨터(5호기)로 일기예보를 해도 빗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수자원공사가 언제 몇시에 얼마나 내릴지도 모르는 폭우를 예측해 가도를 제거한다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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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문산천이 흘러가는 배수부분에 설치한 1,2번 가도모습으로 두번째 사진은 3,4번 가도가 설치돼 있지만 3번 가도를 지나면 폭이 급격히 좁아진다. 마지막 사진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문산천의 물길모습이며 가도말고도 세로로 길게 가도가 설치돼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배수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지 않는다면 농민들이 입게 될 침수피해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화성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관리 감독을 해야할 화성시가 이 문제를 수수 방관하고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농민들은 “위에서 아무리 작업을 해도 이렇게 아래 부위가 막혀 있는데다 가로 때문에 물이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다”며 “작년 침수피해 원인도 이것 때문으로 보이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부서에 내용을 공유했고 한국수자원공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가로는 관로를 묻어 물이 빠져나갈 수 있어 수로를 드러낼 필요는 없다”며 “주민들이 얘기한 (문제가 되는 구간의) 수풀 등은 걷어내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성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관리 감독을 해야할 화성시가 이 문제를 수수 방관하고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농민들은 “위에서 아무리 작업을 해도 이렇게 아래 부위가 막혀 있는데다 가로 때문에 물이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다”며 “작년 침수피해 원인도 이것 때문으로 보이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부서에 내용을 공유했고 한국수자원공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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