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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장 3파전…박경훈·윤창환·이동철

NSP통신,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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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회장 #KB금융(105560) #숏리스트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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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14대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3인)가 윤곽을 드러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관료 출신보다 금융지주·정책·전략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여신금융협회는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입후보자 서류 심사를 통해 숏리스트를 압축했다. 숏리스트에는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경훈 후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재무를 총괄한 ‘재무통’으로 꼽힌다. 우리금융지주 CFO(전략·재무총괄 부사장)와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는 한화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은행·캐피탈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거론된다.

윤창환 후보는 정책·AI 융합 분야 경험이 특징이다. 국회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을 지냈고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AI정책특보단장을 맡았다. 현재 여신금융산업협회 AIAX전략센터장 겸 수석아키텍트, 생산적 포용금융 정책포럼 상임의장, Global AI Next Center CEO 등을 맡고 있다. 디지털 금융과 AI 전략 측면에서 차별화된 이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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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후보는 KB금융 내 전략·보험·카드 부문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금융지주 전략통이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KB금융 전략기획 상무,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국민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글로벌·보험·디지털·IT 부문을 총괄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선임 과정이 단순 업권 대표 선출을 넘어 카드·캐피탈 업계의 수익성 둔화와 디지털 전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 복합 과제를 이끌 리더십 경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 여전업계가 조달비용 부담과 연체율 상승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는 만큼 정책 대응력과 업권 조정 능력이 핵심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숏리스트에 오른 3명은 오는 6월 4일 입후보자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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