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싱크대 일체형 주방용 오물분쇄기(Disposer)로 세계 시장에 도전 중인 전춘식 싱크탱크 디스포저 회장은 생존을 위한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미래의 동량들에게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 것’을 주문한다.
전 회장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한국직업방송TV에 출연 자신의 경제 노하우와 사업에 대한 철학적 소신을 피력했다.
특히 전 회장은 이 날 TV강연에서 그가 성공을 위해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과 이로 인한 포기의 순간에서 자신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아 다시 정진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 회장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수 없이 많다”라며 “하지만 불분명한 목적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 앞에 기회의 찰라가 있었는지 조차 모른 채 허무하게 중요한 한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일쑤다. 하지만 성공을 이뤄낸 소수의 사람들은 늘 자신이 꿈꿔오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자신에게 찾아든 그 기회의 순간을 결코 놓지 않는다”라고 역설했다.
전 회장의 말을 곱씹어 정리하면, 인생의 성공에 있어 필요한 것은 ‘꿈에 대한 비젼과 자신의 능력과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이다.
전 회장은 대학 졸업과 함께 한 대기업에 입사, 평범하지만 안정적인 보통의 샐러리맨으로의 생활을 시작했다. 늘 반복적인 일상과 업무는 그를 기계화했다. 유년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끊임없이 뒤바뀌온 자신의 미래에 대한 종착역이 궁금해졌다. 잠시 안주하면서 잊었던 ‘꿈’이 스물스물 머릿 속 깊은 곳에서 혈류를 타고 온 몸을 휘감으며, 도전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겼다.
전 회장이 품어 온 ‘꿈’은 누구도 쉽게 가려하지 않는 환경사업 분야에서의 최고봉에 오르는 것이었다. 자신의 능력을 시험할 무대가 필요했다. 만년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신안공영을 선배의 권유로 망설임없이 인수에 나섰다. 누가보더라도 무리한 배팅이었다. 하지만 그는 당시 20대 후반의 나이로 실패하더라도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있다는 점을 십분 감안해 자신의 미래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밀어부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인수 3년 반만에 순이익이 20억이 넘는 알짜배기 회사로 키워내며, 단번에 건설업계의 주목받는 CEO로 떠올랐다. 씨티산업개발과 구림종합건설을 잇따라 창업하며 다소 주춤했던 전 회장은 씨티힐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좌절의 순간에서도 결코 놓지 않았던 꿈의 도전이 가져다 준 달콤한 열매였다.
그리고 그는 이제 한 발자욱 더 나아가 지구 환경보존을 위한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을 시작했다. 디스포저다. 어느 분야든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의식을 한 시도 잊은 적 없다는 그의 끈기는 분명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환경부 지정 6개 시험기관의 까다로운 제품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해 한국건설 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획득, 싱크탱크 디스포저를 이 분야 선두반열에 올려놓은 전 회장의 ‘성공을 위한 꿈이 있는 다음 도전’이 궁금하다.
한편 한국직업방송TV ‘싱크탱크 디스포저 전춘식 회장편’(MC 권영찬) 방송은 오늘(1일) 오후 7시.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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