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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화원면 또 토취장 꿈틀...아~부끄러운 화원

NSP통신, 윤시현 기자, 서남권취재본부 기자, 2024-02-28 10:23 KRX2
#해남군 #화원면 #토석채취장

전 현 10곳 명현관 號 들어만 두곳...‘꽃단지’가 서남권 ‘골재 배후단지’로 전락
한 동네 걸러 한 곳 꼴...토석채취장 인허가의 난발 극에 달한 주민 피로도

NSP통신-화원면 신규 토취장 추진지와 연접한 전 토취장 (사진 = 윤시현 기자)
화원면 신규 토취장 추진지와 연접한 전 토취장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서남권취재본부 기자 = 해남군 화원면이 십수년 동안 토석채취장 인허가 난발로 주민 피로도가 극에 달한 가운데, 월호리에 신규로 토석채취장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민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 들어서서만 이미 두곳이 신규허가가 났고, 이곳까지 더해지면 역대 군수의 허가 난발과 비교해 뒤지지 않게 가중시킨 꼴이 된다.

화원면 주민들은 ‘한 동네 지나 한 곳 꼴로, 해도 너무한다’는 볼멘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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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월호리의 과거 토석채취장 옆에 또 다시 신규 토석채취장을 추진하고 있다.

무려 9만㎡ 남짓의 면적에 대해 토석을 채취하겠다는 것.

화원면 국도변 토취장 군집지, 마치 거대한 석산을 방불

NSP통신-화원면 토취장 군집지, 마치 거대한 석산 방불 (사진 = 윤시현 기자)
화원면 토취장 군집지, 마치 거대한 석산 방불 (사진 = 윤시현 기자)

77번 국도에서 직선거리로는 불과 9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국도변에서 육안으로 훤히 보이는 위치다.

산과 바다, 농지와 습지, 담수호 등 수려한 꽃단지 화원면은 최근 10여곳의 토석채취장이 운영되면서 인근지역의 골재 배후단지로 전락해 부끄러운 지역으로 변질됐다.

대부분 약 10만㎡ 규모로 10년 남짓 영업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10년 새 10곳이 파헤쳐지고, 현재도 3곳이 영업중이거나 복구중인 상태로 전해진다.

특히 영호리와 신덕리 지역은 3업체씩 연접해 허가 돼, 방대한 면적이 마치 하나로 보여 거대 석산을 방불케 하고 있다.

화원면 관광로 인근 전 현 토취장 군집지

NSP통신-관광단지 진입로 화원면 전 현 토취장 군집지
관광단지 진입로 화원면 전 현 토취장 군집지

두 지역에 각각 1업체씩이 민선 7기에 허가를 얻어 영업에 돌입, 명현관 군수 들어 두곳이 허가난 꼴이다.

이번 신규 허가까지 더해지면 토취업자편에서 인허가를 난발했던 역대 해남군수와 나란히 설 것으로 보인다.

골재 수요처의 증대와 공급업자의 최적의 장소에서 골재를 확보하려는 노력에 더해, 해남군의 느슨한 잣대가 난립을 키웠다는 중론이다.

화원면은 주민들의 생활 피해가 지속되면서 ‘골재 서남권 대봉’ 지역이란 비아냥이 회자되고 있다.

토취장 신규 신청에 대해 해남군 관계자는 “화원면 월호리에 토석채취장 신규 신청이 접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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