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월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른 속도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이 같은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020 구매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S24+의 판매도 전작 대비 상승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 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 대상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