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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추상 서양화가 양서경 작가의 작업 모습 (사진 = 공간아트갤러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DMZ추상 서양화가 양서경 작가의 특별전시회가 지난 17일부터 2주간 서울 삼청동 공간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숲 숨 쉼’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DMZ 자연을 테마로 한 양서경 작가의 1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엄혹하고 두려움이 가득한 DMZ가 아닌 치유와 회복. 희망과 평화의 DMZ를 ‘DMZ추상’을 통해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양 작가는 20여 년 동안 DMZ 작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DMZ에서 채집한 떡갈나무 껍질, 흙, 전통 한지를 이용한 작가 특유의 마티에르는 자연스럽게 추상으로 변환돼 관람자들이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DMZ과 영적 하나 됨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에서 오는 엑스터시를 화폭에 담는 양 작가의 ‘DMZ추상’은 DMZ와 정신적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DMZ추상 서양화가 양서경 작가의 작품 (사진 = 공간아트갤러리)

한편 양 작가는 국내외서 47회의 초대 개인전과 400여 회의 단체전에 전시했으며 DMZ 고성박물관, JSA평화미술관, 파주 DMZ전시관, MBC, 효암 재단, 윤당아트홀 등에 작품이 소장 돼 있다. 또 양 작가는 미학박사로서 DMZ내 JSA평화미술관 관장, DMZ에코아트센터 대표를 맡고 있으며 DMZ평화공원 안에 작품구상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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