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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음주뺑소니 검거 도운 택시기사 표창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05-07 18:33 KRX7
#뺑소니차량검거 #음주뺑소니추적 #박지훈기사표창
NSP통신-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왼쪽)과 박지훈 택시기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왼쪽)과 박지훈 택시기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가 음주 사고 도주차량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택시기사 박지훈(창훈운수)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7일 남부본부에 따르면 박기사는 지난 2월 28일 오전 2시쯤 수원시 권선구에서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에 신고 후 2km 가량 뒤쫓아 사고 차량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당시 박기사 택시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가해 차량이 2차 사고를 낼 것을 우려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승객을 내려준 뒤 사고 차량 운전자가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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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사는 “제가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당연히 해야될 일을 한 것 뿐이고 언제든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저는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국민 교통안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해주신 점에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에 이런 의인이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한 시민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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