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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전통시장 인근에서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를 외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오환주)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 일로읍 주민들이 광주 전투비행장의 무안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일로읍 전통시장 인근에서 열린 반대 성명서 발표에는 일로읍 노인회, 이장협의회, 번영회, 부녀회 등 각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지역 주민들은 “전투비행장의 무안 이전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막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존권마저 위협할 것”이라며 “이는 상식을 벗어나 침략에 이르는 야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1년 이후로 지방자치단체는 자치권과 영역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강기정 시장은 무안 지역에서의 전투비행장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NSP통신 오환주 기자(ohj52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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